국민이 가장 쉽게 "도움 청하는 창구"…신종 코로나 조기발견·예방 선제적 대응 당부

▲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오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방문해 신종코로나 대응 근무 관련 보고를 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현장인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를 찾아 상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상담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확대 운영을 실시하고 있는 1339 콜센터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339 콜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문의가 폭주해 상담 지연 등 국민 불편이 발생하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담 인력을 늘려 확대 운영 중에 있다.

19명이던 인력을 지난달 29일 38명으로 늘렸고 이날부터는 88명을 충원해 126명이 상담에 응하고 있다. 2월 초부터는 188명으로 더 확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 콜센터까지 포함해 390명 수준으로 운영한다

정 총리는 먼저 박혜미 1339 콜센터장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1339 콜센터 상담인력 확충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1339 콜센터는 국민들께서 언제 어디서나 가장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소통창구"라며 "감염증 조기발견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담에 신속히 응대할 수 있도록 상담원을 충원하는 등 상담체계를 확대·개편한 것이 감염증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규 상담원에 대해서는 숙련된 상담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 파견된 역학조사관 등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감염증의 차단을 위해서는 1339 콜센터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지역보건소 등 방역체계가 원활하게 소통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현장 상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응대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금 이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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