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만 명 접속, 8개 지구 7만 8496건 응모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LH, 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는 31일 국토교통부, 지자체와 함께 진행한 ‘3기 신도시 이름짓기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가 수도권 실수요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의 비전과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국민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신도시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시행 됐다.

공모전은 ‘당신이 부르는 이름이 새로운 도시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 신도시 급(330만㎡ 이상) 5곳 및 과천, 서울 2곳(서울의료원,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총 8곳의 택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의 호응과 참여로 약 50만 명이 공모전 사이트에 접속하여 총 7만 8496건의 이름을 응모 했으며, 이와 함께 희망신도시 투표에도 3만 3682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으며 3기 신도시를 인지하지 못했던 국민들에게도 3기 신도시에 대한 이해의 폭과 관심을 넓힌 것으로 파악된다.
 
심사는 국토부, 지자체, 사업시행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여 특성 반영(신도시의 입지특성과 개발방향을 반영했는가), 쉬운 활용(부르기 쉽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가), 창의적 접근(다른 도시 이름과 차별화되는지 새로운 접근·이야기를 담고 있는가) 기대감 부여(3기 신도시의 미래 기대감을 담고 있는가)의 4가지 기준으로 진행 했으며, 이러한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전체적으로 한글 이름이 주를 이룬 가운데 지역의 특성과 역사를 반영하거나 미래 희망을 기대한 수작이 많이 보였다.”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

LH 각 지방공사 관계자는 “8만 건에 가까운 응모작이 몰릴 정도로 국민 여러분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공정하고 타당한 수상작 선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빈틈없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모전의 당선작은 지구계획 등을 통해 도시별 특징이 구체화되면 지자체 주도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에 상금 각 500만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우수상에 상금 각 200만원과 LH공사 또는 SH공사 사장 상, 장려상에 상금 각 50만원과 LH공사, SH공사, 인천도시공사 또는 경기도시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많은 참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추첨을 통해 커피기프티콘을 1200명의 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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