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국제뉴스) 김종현 기자 = 대구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글로벌브릿지 사업의 하나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과학 및 진로체험을 위한 여름 캠프를 진행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브릿지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느는 다문화 학생의 잠재력을 적극 계발하고, 그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사업단은 11일 한국과학영재학교와 부산 LG사이언스홀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45명(초등생 4~6학년, 중학생 1~2학년)과 함께 과학 및 진로체험 활동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부산 LG사이언스홀을 찾아 환경ㆍ미래에너지, 3D 영상관, 로봇가상현실 등 테마관별에 마련된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 속 숨겨진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발견학습에 참여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는 학생홍보대사들의 안내로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교정을 둘러보고, 이곳 학생들의 교육 활동과 생활 경험을 직접 들으며 미래 진로에 대한 생각과 미래 인재로서의 꿈을 키웠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사업단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체험활동과 발견학습을 통한 과학적 흥미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동기를 유발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교육적 잠재력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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