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한국은행은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석달째 10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또 "2020년 1월 중 CCSI는 104.2로 전월대비 3.7포인트 상승했고 다.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중 1단계 경제·무역 합의문 서명 등의 영향으로 경기 관련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며 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는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 가운데 2341가구가 응답했다.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일 이전에 이뤄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는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의 표준화 구간은 "2003년~2018년"에서 "2003년~2019년"으로 연장됐다. 따라서 과거 시계열이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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