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통계청은 "2019년 국내인구이동자 수는 총 71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6%(19만3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3.8%로, 전년 대비 0.4%p 감소해 1972년(11.0%)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내 이동은 전체 이동자 가운데 66.4%(471만9000명), 시도간 이동은 33.6% (238만5000명)를 차지해, 전년 대비 시도내 이동은 3.0%(14만8000명), 시도간 이동은 1.8%(4만4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이동률은 20대(23.1%)와 30대(21.0%)에서 높게 나타났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낮았다. 특히 전년 대비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동률이 감소해, 10세 미만(-1.0%p), 80세 이상(-0.6%p), 70대·60대·30대(-0.5%p) 순이었다.

시도별 전입률은 세종(25.3%), 광주(15.0%), 서울·경기(14.9%) 순으로 높고, 전출률은 세종(18.0%), 대전(15.5%), 서울(15.4%) 순이었다.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이 발생한 시도는 경기(13만5000명), 세종(2만4000명), 제주·충북(3000명), 강원(2000명) 5개 시도이고,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이 발생한 시도는 서울(-5만명), 대구(-2만4000명), 부산(-2만3000명) 등 12개 시도로 조사됐다.

한편 인구이동 사유는 주택(38.8%)이 가장 많았고, 가족(23.8%), 직업(21.6%) 순이었다. 하지만 전년 대비 주택사유(-16만3000명)에 의한 이동자 수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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