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44분께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량장에 정박중이던 부산선적 예인선 A호(80t, 승선원 2명) 항해사 B씨(63·부산 서구 거주)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 남항파출소 직원들이 소방대원들과 함께 연안구조정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봉래동 물량장에 정박 중인 A호에 출근한 기관장 C씨(이하 미상)가 침실에 누워 있던 B씨를 발견하고 깨웠으나, 움직이지 않고 반응이 없자 A호 대리점과 119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B씨를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운 뒤, 봉래동 물량장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해 인근 병원(부산대학교 병원) 이송 조치했다.

구조 당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거동이 힘든 상태였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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