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찬우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며 그간의 근황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김찬우가 새친구로 등장하며 친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는 “조용히 잘 지내고 있었다. 성격이 급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아 문제가 많다. 그래서 조용히 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찬우는 1969년생으로 올해 52세다. 그의 대표작은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다. 극중 의찬이의 아빠이자 산부인과 의사 김찬우 역을 맡은 바 있다. 그는 KBS1 ‘산 너머 남촌에는’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그간의 공백에 대해 김찬우는 “전에 비해 일자리도 없고, 연예계에서는 TV에서 사라지면 기억에서도 잊히니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희노애락이 있긴 해도 항상 즐겁게 살고 싶은데 나도 개인사가 있다”고 털어놨다.

김찬우는 지난해 8월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보고 싶은 친구로 언급됐다. ‘근황의 아이콘’이었던 그는 보고 싶은 친구들 명단에 포함됐고 김부용이 “김찬우와 연락이 된다”고 말해 출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당시 그는 “같이 이 프로그램 하자고 해놓고 형은 안하더라. ‘부용아 형하고 같이 해’라고 하길래 ‘형 하면 하죠’라고 했는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문영은 “조금만 꼬시면 되겠다”며 그의 출연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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