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모당선사업, 10개 팀 최종 선정해 본격적인 창업지원 돌입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역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청년정책 모델사업인 경상북도 청년행복뉴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의 참여 10개 팀을 최종 선정해 본격적인 창업지원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 (제공=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대면심사 장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및 한수원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상권이 낙후된 원도심 내에 창업특구를 조성함으로써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청년 인재의 타 지역 유출문제 등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창업자들의 성공을 위해 초기 창업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창업지원의 규모를 고려해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다. 사업지원기관인 한수원, 교수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의 심사위원들이 사전 공개된 심사평가 기준·항목에 따라 각 창업 팀의 사업계획 발표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채점을 하고 그 심사결과는 경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역 내 예비 청년 창업가 25개 팀에 대한 서류 및 대면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천년의 빛’ ‘럽츄캔들’ 등 10개 팀은 창업아카데미 및 집중 컨설팅을 통해 도시재생구역 내에 입점하게 되며, 지속적 성장 및 안정화를 위한 사후관리도 받게 된다.

창업아카데미는 29일 부터 5일간 진행되며, 다음달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남심숙 일자리창출과장은 "도시재생지역 내에 창업 및 사회적경제 진입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팀과 지역상권 간 상호조화를 통해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청년 창업팀에 대한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청년들을 적극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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