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 정문.(사진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에 대비해 지난 24일 긴급 대책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매일 점검 결과에 대한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충북대 국제교류본부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매뉴얼 수립․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연수과정생 942명을 대상으로 예방에 대한 안내문을 이메일로 발송하고, 개별적인 연락을 진행했다.

또한, 춘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했다 돌아온 학생들을 파악하는 한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을 다녀온 학생은 개별 연락을 통해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잠복기를 고려해 자가 격리(귀국일 기준 14일)하도록 요청했다.

더불어 2020학년도 1학기 중국 파견예정인 교환학생 23명과 유치학생70명을 2학기에 입국하도록 조치했으며, 신중한 감염병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어연수부터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잠정 폐쇄를 결정, 오는 29일에 연장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은 만큼 개강 이후에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경계단계'의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학교 차원에서 학교 시설에 대한 소독 및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비치하는 등 철저한 사전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 및 감염자 발생 시 빠른 조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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