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부 발표에 따라 대처-늦장 대응 비난 여론도~

▲ 충남 방역초소에서~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정부는 28일 오후 3시 정세균 총리 주제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부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우한 현지에 있는 교민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로 송환해 격리 수용할 곳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관계자는 약 700여명의 교민과 유학생을 격리 수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1000명 정도의 국가 격리 수용시설이 있어야 되는데, 공항 인근에는 500명 조차 격리수용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 문제로 나타났다.

또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를 물색한 결과 충북 지역과 천안지역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관계기관들은 정부의 요청에 의해 국가기관 시설에 대한 자료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15시 총리주제의 긴급 대책회의 후 16시경 발표할 예정인가운데, 충남도는 정부 발표 후 16시 이후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 관계자는 우한 폐렴과 관련해 T/F 팀을 구성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의 지시에 따라 대책을 세워야 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금일 16시 정부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늦장대응이라는 여론과 정부가 지역 발표에 따른 대응을 어떻게 세울지 지역민들의 반발은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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