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직장체험으로 진로탐색 및 경제적 도움 기대

안산시청 전경이다.사진=국제뉴스 DB

(안산=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안산시는 올 3월부터 6월 말까지 학기 중 시 산하기관에서 근무할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달 31일 오후 5시까지 안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공고일(23일) 기준 안산시에 주소지를 둔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학점은행제대학, 해외소재대학 재학생과 대학원생, 중퇴생은 제외된다. 또 지난해 동·하계 방학 중, 학기 중, 올해 동계 방학 중 같은 사업에 참여한 학생도 지원할 수 없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참가자는 행정체험연수에 참여할 경우 복지급여 및 자격에 변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참여 전 반드시 사회복지 담당자와 협의 후 신청해야 한다.

모집 신청을 받은 뒤 시는 공개 추첨(전산 랜덤) 방식으로 참여자를 선발하며, 선발된 대학생은 근무시간을 하루 4시간 또는 7시간으로 구분해 올 3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시 산하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각 기관에서 행정보조 등 행정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시급 8천590원에 교통비 3천원, 주휴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현장에서 행정체험을 통한 경험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학생들이 행정체험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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