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용인시)백군기 용인시장이 대책본부에서 향후 대책을 점검하는 모습.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용인시는 28일 중국 광저우에서 체류했던 이모씨(36세, 남)의 요청으로 국군수도병원에 격리조치한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유증상자에 대하여 검진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우한 폐렴' 감염증 유증상자로 분류됐던 기흥지역 30대 남성 이모씨에 대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검체조사결과(상ㆍ기도 도말검체)에 들어간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보건당국도 국군수도병원 격리병상에 입원 중인 이씨의 격리를 해제하고 28일 새벽 6시30분에 귀가조치했다.

이모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중국 광저우 동관시에 체류하다가 최근 귀국했으며 발열 통증 호흡곤란으로 27일 기흥 모병원 응급실을 찾아왔었다.

이와 관련 관내 기흥 신갈 모병원은 소독 후 정상 운영 중이며 시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는 정부의 감염병 경보 수준이 27일 밤 8시 부로 '주의' 수준에서 '경계'로 확대됨에 따라 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의심환자발생시 즉시 신고하고, 기침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귀가시에는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2020.1.28/국제뉴스 guk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