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채널A '터치'

배우 한다감이 변화하는 감정의 결을 담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4, 25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에서는 백지윤이 강호(송재희)와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견디다 못해 이혼을 선언하고 복귀를 준비했다.

지윤은 매니저를 통해 이혼조정 신청을 알아봤고 이혼도 복귀도 순조롭게 준비했다. 그리고 정혁의 앞집으로 이사를 하며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그렇게 포기할 지윤이 아니었다.마음은 아프지만 천천히 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일보 후퇴를 했다.

하지만 지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자신 때문에 정혁이 위기에 처하게 된 것. 어렵게 강호를 떠나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지윤은 뉴스를 보고 정혁이 사건에 휘말린 게 자신 탓이라는거에 충격에 휩싸였다. 지윤은 먼 길을 돌아 정혁을 만났지만 죄책감에 휩싸였다. 곧바로 강호를 찾아가 정혁을 돌려놓으라고 부탁했다. 지윤은 강호를 향해 정혁을 제자리로 돌려만 놓으면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복귀도 포기하겠다고 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절절한 ‘백지윤’의 복잡한 심경을 탁월하게 표현해낸 것.

모든 것을 되돌리겠다고 결심했지만 정혁을 찾아온 수연(김보라)을 봤고, 집에 있지만 응답이 없는 정혁의 상황을 보고 외면하지 못했다. 지윤은 방에서 수면제를 먹고 잠든 정혁을 본 지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다감은 백지윤의 다이내믹한 심리 변화를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로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남편 강호에 대한 분노부터 후회는 물론 전 애인인 정혁을 향한 애틋함과 등의 다양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편, 채널A ‘터치’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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