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이 아내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가수 길은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2017년 지금의 아내와 언약식을 올렸고, 2018년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 매체는 가수 길이 결혼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그의 결혼과 득남에 대해 가까웠던 지인조차도 몰라 사실무근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길은 이를 바로잡을 수 없었다. 이로인해 결혼식도 아이의 돌잔치도 할 수 없었다.

길의 장모는 “자신이 저지른 일(음주운전)이다. 자업자득이다. 헤어지라고 말할까 고민하던 사이 뱃속에 아이가 생겼다. 아니라고 부인했을 때 섭섭했다. 우리 딸이 잘 웃고 여행을 좋아한다. 집에만 있다. 밖에 못나간다. 안쓰럽고 불쌍하다 생각한다”며 "인정만 했다면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을까 섭섭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어머니도 모른다. 딸이 결혼한 지 모른다. 미혼모나 다름없다. 마음껏 돌아다녔으면 좋겠다. 그래야 사위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며 길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2018년 초 길은 서울 서초구 인근에서 한 여성과 공개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에도 길은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후 5월 한 매체는 9세 연하의 김모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비연예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길은 2004년, 2014년, 2017년 세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해 모든 방송을 중단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