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민통선 안에서 포획된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된 개체는 환경부 멧돼지 제거반이 산자락에서 야간포획 후 신고한 것으로 파주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월 24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파주시에서는 40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05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개체는 2차 울타리 안에서 포획된 것으로, 이 지역에서는 감염 개체가 더 나올 수 있어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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