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종로구는 "어린이들은 대상으로 오는 2월 '서당교실 도령의 봄'을 운영한다"며 "이와 함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당교실 수업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 5가길 2)에서 열려 특별함을 더한다.

참가학생들은 도령복 환복을 시작으로 예절교육과 민화, 다례 등을 즐기며 역사 지식을 습득하고 민족 고유의 서당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수업은 두 차례 열리며, 1차 수업은 2월 19일(수)부터 20일(목), 2차 수업은 2월 26일(수)부터 27일(목)까지 진행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이다.

수업 1일차에는 새 학기를 맞아 훈장님으로부터 인사법과 학교 예절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무계원과 안평대군에 얽힌 역사적 사연을 들어보고, 입춘과 경칩 등 봄 절기에 대해 알아보는 절기 달력 만들기, 봄맞이 입춘첩 만들기와 민화 호작도 그리기 등에 참여한다.

2일차에는 그림을 통해 선비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알아보고 사자소학 붓글씨 써보기에 나선다. 우리나라 봄 절기 풍습을 배우고 청명 화분 만들기에 참여하게 되며, 봄꽃으로 화전 만들기와 차 마시기 등의 전통 다례 체험을 해 보는 기회 또한 갖게 될 것이다.

참가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jfac.or.kr)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무계원(02-379-7131~2),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62)으로 유선 접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훈장님으로부터 직접 전통예절을 배우고, 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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