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홍지영 감독과 윤정수의 오랜 우정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설 특집으로 레전드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MC로 활약 중인 윤정수의 방송분도 재조명됐다.

1998년 10월 8일, 초등학생 시절 첫사랑을 만난 당시 29세의 윤정수는 “결혼을 했냐”고 물었고 ‘아직 안 했다’는 대답을 들었다. 이에 수줍어하며 좋아했다. 하지만 그의 첫사랑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윤정수의 첫사랑은 영화 ‘키친’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감독 홍지영이었다.

영상을 본 후 윤정수는 "나는 저 29살에 지금까지 결혼을 못 할 줄 몰랐다"라면서도 "초등학교 동창회에서도 만나고 영화 시사회에 MC도 봐주고 그런다"라며 아직까지 연락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홍지영 감독과의 전화통화에서 그는 윤정수를 친구로 생각했다며 확실한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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