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설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계동마님댁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 만들기, 떡메치기, 솟대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 등의 전통체험을 비롯해 '소원걸기, 새해운수나눔, 윷점치기' 등 새해 복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설날 인심을 나누는 '절식나눔' 과 전문해설사의 안내로 100년 전 양반가 마님들의 한옥 생활과 새해맞이 풍경을 상상해 볼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 도 운영했다.

한편,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설맞이 행사 풍경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한 방문객 100명에 한해 서울시 한옥건축자산과에서 제작한 ‘시간여행’ 벽걸이 캘린더를 배포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 예약·문의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를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문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이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북촌에서 주민들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경자년(庚子年)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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