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공항 검역게이트 방문 모습.(사진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 김장회 행정부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역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은 중국 우한시에서 국내 직항 항공기는 없으나, 중국지역에서 매일 2~3대의 항공기가 들어오고 있고, 1대당 약 150명의 인원이 탑승한다.

검역을 통한 의심환자 관리는 청주공항 입국 시 발열(37.5℃)이 있을 시 검역게이트 발열감시카메라에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검역소 직원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재확인하여 의심이 되면 청주시청원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실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충북대학교병원)에 격리 입원 조치를 취한다.

중국 우한시를 여행한 후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339 콜센터에 신고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중국 우한시 방문 시 중국 현지에서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며, 호흡기 유증상자(기침, 숨가쁨 등)와 접촉을 자제해야한다.

충북도는 1월 20일 감염병 위기단계가 관심⟶주의로 격상함에따라 감염병 방역대책반을 구성하여 시군-도-질병관리본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신고체계 정비, 의심사례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 진단검사,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강화한다.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은 "설 연휴 및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호흡기증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손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자가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예방행동수칙을 준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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