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바이러스 포스터(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보건소(소장 윤용권)는 지난 20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확인되어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감시와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설인 춘절 연휴에 중국 입국자가 증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 유입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시 보건소는 감염병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 대응절차를 배포했으며, 의심환자 발견 시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를 요청했다.

윤용권 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질환자 내원 시 문진 및 중국 우한시 입국자 명단 통보(DUR)로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1339나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우한시 등을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1339) 또는 제천시보건소(043-641-3154)로 신고 및 문의하면 되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해외감염병 NOW' 홈페이지에서 여행지 감염병 발생상황,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 등 관련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발생지역 방문 시 ▲가금류 및 야생동물 접촉 피하기 ▲호흡기증상자와의 접촉피하기 ▲현지시장 등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하기 ▲ 개인 위생수칙(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사용) 철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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