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와 공동으로 2월부터 500개 점포 및 주변시설

▲ 지난해 12월24일 새벽 4시3분께 불이 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임시 소매동 현장 모습. <울산소방본부 제공 자료사진>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화재 방지를 위해 오는 2월부터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전기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6년 9월에 이어 지난해에는 1월, 12월에도 불이 났다. 전기적 요인이 화재 원인이었다.

울산시는 지난 6일 안전총괄과, 재난관리과,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및 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 등과 합동으로 대책 회의를 실시, 500여개 점포 전체와 주변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전기 안전진단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오는 1월말까지 재난관리기금 사용이 확정되는 대로, 울산시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기 안전진단에 들어가 누전 요인을 제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 안전진단에 그치지 않고 국가안전대진단, 시설물 정기 안전점검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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