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소연·해인, 장대현, 김동한, 공원소녀 앤·레나가 23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 코너에 출연해 스페셜 DJ CIX BX·배진영과 흥겨운 노래자랑 시간을 가졌다.

먼저 출연진들은 자신의 포부를 담은 랩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뒤 각자의 근황을 알렸다. 김동한은 최근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서 루이/필립 역으로 열연했는데, "좋은 기회를 얻어서 열심히 했다. 연기도 처음이고 뮤지컬도 처음이라서 많이 떨렸는데 같은 배역인 B1A4 산들과 노태현이 많이 도와줘서 잘 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동한은 힘 있는 목소리로 뮤지컬 넘버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장대현은 "그룹(레인즈) 활동을 하다가 솔로 앨범을 내고 해외 활동을 다녀온 이후에 공백기를 갖고 쉬었다"고 근황을 전했고, 라붐 소연 또한 "쉬면서 곡 작업도 하고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힐링 시간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공원소녀 앤은 "‘RED-SUN (021)’ 활동을 끝내고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주고 계신데, 곧 컴백을 다시 할 거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면서 깜짝 컴백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각자의 근황을 전한 출연진들은 본격적으로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 코너에 나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흥 넘치는 무대매너를 뽐냈다. 김동한은 "본능적으로 이 노래가 끌렸다. 강승윤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강승윤의 ‘본능적으로 (Feat. Swings)’를 불렀다. 또 ‘김무브’라는 별명이 있는 김동한은 스페셜 DJ 배진영과 태민의 ‘MOVE’를 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장대현은 아이유의 ‘너의 의미 (Feat. 김창완)’ 라이브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랩 실력까지 과시한 뒤 즉석 내레이션으로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공원소녀 앤과 레나는 오마이걸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의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퍼포먼스를 펼쳤는데, 직접 바나나 인형까지 준비해 깜찍한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원소녀 레나는 볼빨간 사춘기의 ‘워커홀릭’을 부르며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도 보여줬다. 라붐의 소연과 해인은 태양의 ‘I Need A Girl (Feat. G-dragon)’, 다비치의 ‘8282’ 무대로 시원하고 청량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출연진은 설 연휴를 앞두고 새해 소원을 빌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김동한은 "올해도 작년처럼 다치지 않고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대현은 "다른 가수 분들도 아프지 말고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면서 "정신적으로 행복해야 행복하다"는 명언을 남겼다. 라붐 소연은 "새해에는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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