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도청 7층 재난상황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환자 발생 관련 긴급 관계기관 회의 가진 송하진 도지사는 시․군 단체장들과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가지고 있다.(사진=전북도)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24일 오전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55세 남자, 한국인)가 확인됨에 따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증상이 있어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에 지난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우한 출발 상하이 경유)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 됐으며, 1월 23일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

24일 오후 3시, 중앙에서는 국무총리 주재로 각부 장관이 참석한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실시했으며, 전북도는 환자 발생이나 관련 접촉자 현황은 없지만 추가 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 해 중앙회의에 이어, 긴급으로 도지사 주재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도내 환자 발생 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도지사)를 가동할 예정이며, 시․군에 중국 우한시 방문 후,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관내 지정된 선별의료기관 진료체계 점검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의료기관은 물론 지역 주민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준수와 중국 우한시 방문후 발열, 호흡기증상 발생 시, 1339 콜센터 또는 보건소 상담 홍보를 강화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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