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국제뉴스) 조창화 기자 = 함안군은 2020년 지방세 징수목표액을 1155억 원(군세 667억, 도세 478억)으로 설정하고 목표액 초과달성을 위해 전 세무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세목별 징수목표액을 살펴보면 도세는 취득세 319억, 지방교육세 93억, 등록면허세 35억, 지역자원시설세 31억이다.

군세는 재산세 145억, 지방소득세 150억, 자동차세 123억, 담배소비세 61억, 지방소비세 146억, 주민세 41억, 지난해 수입 10억 원 등이다.

군은 올해 세수목표 달성을 통해 군정의 재정적 뒷받침뿐만 아니라 종이 없는 전자고지, ARS, 가상계좌, 스마트폰 납부 등 납세편의 시책과 부동산 취득자 지방세 맞춤형 알림 서비스,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 환급신청 서비스 운영 등 제도개선 추진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세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또한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설정, 맨투맨 징수책임제 실시, 납세콜센터 운영, 체납차량 번호판영치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함안군 지방세 징수액은 역대 최고액인 1,048억 원으로 목표액 보다 14% 늘어난 130억 원이 초과 징수됐다.

또한, 경상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정책과 국제 무역분쟁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 요인으로 부동산 거래 부진이 지속되어 취득세 등 거래세 징수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군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세수확보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군민을 위한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