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경로당 도우미 선착순 모집에도 조기에 인원 채워

▲ 대송동 거리청소 봉사활동에 나선 청소년들. <울산 동구청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동구 대송동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하루 2시간씩 분야별로 봉사활동 신청을 받아 경로당 어르신 도우미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봉사활동에는 인터넷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한 사전 모집 결과, 2주 만에 모집이 완료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 

경로당 봉사자들은 관내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스마트폰 익히기, 말벗, 안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한 관내 환경취약지역을 순회하며 환경정비 및 환경캠페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대송동 관계자는 "경로당 어르신 도우미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놀라울 정도"라며 "매니큐어를 하고 싶다는 한 할머니의 말씀에 학생들이 다음날 매니큐어를 준비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혜식 동장은 "봉사활동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시간 채우기식이 아닌 봉사의 참 의미를 알아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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