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전북 군산시 직도 서쪽 끝단으로부터 반경 3해리(5.556km)까지 해역을 '수중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초로 지정된 직도 수중레저활동 금지구역은 공군사격장으로 활용되는 해역으로, 1년에 약 220일간 진행되는 사격훈련에서 발생하는 불발탄 등이 있어서 다이버의 안전이 우려되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공군?해경 등의 요청에 따라 수중레저활동 금지구역 지정 여부를 검토한 후 행정예고(2019. 12. 6.~25.)를 거쳐 확정하였다. 

수중레저활동 금지구역에서는 스킨다이빙과 스킨스쿠버 등 수중레저활동을 할 수 없으며, 위반 시 '수중레저활동의 안전 및 활성화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태경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안전한 수중레저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초로 수중레저활동 금지구역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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