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태엽 기자 = 이지메디컴은 조달청이 선정하는 해외조달기업 진출유망기업(이하 G-PASS: 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G-PASS기업(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이란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해외 거점국가에 대한 수출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에 의거 조달청에서 평가하여 선정한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된 G-PASS 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하며, 최장 8년까지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조달청은 이지메디컴 등 G-PASS 선정 기업의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명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UN국재기구 및 신 남방 국가 등 새로운 무대로의 진출확대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메디컴은 병원의 구매와 물류를 대행하는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s)로 ICT기술을 기반으로 토탈 구매·물류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시장에 공정하고 투명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시장 건전성을 강화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메디컴 관계자는 "이번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국제기구 조달시장과 해외공공기관 물품 조달시장까지 진출해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판로 개척ㆍ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메디컴은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 하에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추진하는 글로벌 조달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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