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전화, 청년 문화예술단체, 가스안전캠페인 직접 찾아 '따스한 격려의 말' 전해

오거돈 시장 "민생, 더 가까이 더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23일 오전 민생현장 3곳을 찾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격식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 '부산 생명의전화' 방문 모습

오 시장은 첫 번째 방문지로 '부산 생명의전화'를 찾아 종사자와 365일 24시간 자살예방을 위해 근무하는 자원봉사 전화상담사를 격려했고, 이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부산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2017년도에는 7개 특·광역시 중 1위로 높았지만, 2018년 들어 6위로 낮아진 데에는 생명의전화 덕이 큼, 설 연휴에 자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만큼, 전화상담원분들께서 세심히 상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피앤아트컴퍼니' 방문 모습

시는 작년 2월 자살예방활동 협업 강화를 통해 자살률을 내리고자 시의회, 교육청, 부산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부산자살예방센터, 생명의전화 7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어서 재능기부 문화예술단체인 '피앤아트컴퍼니'를 방문해 부산 청년들이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작한 부산 소개 문화계간지 '하트인부산'의 제작진을 격려하고, 부산 청년문화예술인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청년문제 전반을 진단하고 해결의지를 담은 '민선7기 청년정책 로드맵'을 제시하고 청년예술가들이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청년문화 육성지원사업', '생애 첫 창작활동 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아트마켓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부산역 광장 귀성 인사 모습/제공=부산시

마지막으로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하는 가스안전캠페인에 동참해 시민들의 설 연휴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 직원들을 격려했고, 설 연휴를 맞아 귀성하는 시민들에게도 직접 홍보물을 전달하며 가스안전을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와 부산도시가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구·군과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시내 주요가스시설에 대해 합동 점검을 하는 등 설 명절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이틀(22~23일)간 총 7곳의 민생·경제 현장을 방문해 2020년은 부산시 시정운영 방향은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에 최우선으로 할 것을 현장 행보를 통해 다시 한번 보여줬다.

▲ '피앤아트컴퍼니' 방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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