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이상일 전 국회의원이 22일 경기 용인시병(수지)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이 전 의원은 23일 용인 수지구청 광장에서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제공=이상일 전의원실)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이상일 전 국회의원이 22일 경기 용인시병(수지)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이 전 의원은 23일 용인 수지구청 광장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부(국제경제학과) 출신으로, 중앙일보 정치부장ㆍ논설위원, 새누리당 대변인ㆍ원내부대표ㆍ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국회 공직자윤리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단국대 석좌교수, 건국대 특임교수로도 활동하는 이 전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수지~분당~강남! 품격의 생활벨트로!', '수지를 일류로! 동행의 생활정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는 "수지구가 분당과 서울 강남으로 연결되어서 교통과 문화 인프라를 잘 갖춘 생활문화권으로 발전시킨다면 수지구 시민들의 삶의 질과 품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수지구 성복동에 3년 이상 살면서 매일 지하철과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생활을 해 온 만큼 시민들의 애환과 불편을 함께 겪고 있다"며 신분당선 증차와 배차 간격 축소, 요금 인하를 약속했다.

지하철 3호선 연장을 통한 고기동과 신봉동, 성복동, 광교의 교통난 해소, 서울~수지 버스노선 신설, 용서고속도로 대체도로 및 우회도로 건설도 공약했다.

이 전 의원은 "경부고속도로의 수원·신갈 인터체인지와 판교 인터체인지 사이에 ‘수지 인터체인지’를 신설해서 죽전을 포함한 수지구와, 구성, 동백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지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수지에서 분당, 강남으로 이어지는 품격의 생활벨트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이상일 전 국회의원이 22일 경기 용인시병(수지)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이 전 의원은 23일 용인 수지구청 광장에서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제공=이상일 전의원실)

이 전 의원은 용인시 특례시 지정을 성사시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중앙정부 예산이 5년 동안 최대 100억 원 지원되는 '문화도시' 에 용인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 치안 강화를 위한 수지경찰서 신설, 성복동 문화복지센터 건립 등 문화시설 확충, 주민센터ㆍ도서관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다양화 등도 약속했다.

이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국토교통위와 교육문화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수원IC'를 '수원ㆍ신갈IC'로 바꾸고 용서고속도로 통행료를 10% 인하했으며, 용인 초중고의 시설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그런 이 전 의원은 "누구나 약속을 하지만 일과 성과로 능력을 보여준 사람, 역량이 검증된 사람만이 용인과 수지의 발전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이 경제와 민생을 파탄내고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등 안보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을 그냥 놔둘 수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이번 총선에서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며 본인과 당의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한국당은 중도우파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명하신 국민들이 총선에서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한국당과 통합세력에게 부여해 주신다면 2022년 대선에선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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