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태호·유찬이법' 빨리 통과시키지 못해 송구

▲ 태호 어머니 이소현씨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2차 인재영입 발표에서 민주당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태호·유찬이법' 국회 통과를 위해 무릎을 끓었던 '태호 어머니' 이소현 씨를 12호 인재영입 인물로 소개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에서 "이소연 씨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이 있느냐는 마음으로 입법과정에서 여러 노력을 많이 했다"며 "국회에서 제대로 빨리 통과시키지 못한 점을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소현 씨는 다른 이의 아픔을 미리 멈추게 하는 일을 통해서 본인이 겪은 아픔을 치유하려고 나섰다"며 "민주당은 자신의 아픔을 딛고 타인의 고통을 생각하는 마음, 가장 아팠기에 절박했던 그 마음을 정치가 배워애 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평범한 국민의 소박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며 공직자의 의무임을 이소현 씨를 통해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이 어머님들의 마음과 함께 하겠다"며 이소현 씨의 민주당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태호 어머니께서 정말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해주셨다"며 "국민을 재난과 사고로부터 지켜내고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 국가와 정치의 가장 큰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말 많이 죄송했다"며 "제 마음도 광장히 착합했고 저희들 때문에 무릎 굻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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