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치매예방, 여성발달장애인 인권교육, 초·중학생 학용품비 지원 등 호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 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부산시 주관 '2019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부산시 주관 '2019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평가 우수상 수상 모습/제공=금정구청

서비스연계·협력사업 추진실적,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 활성화 정도, 특화사업 우수사례 등이 평가기준이다.

지난해 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금사회동동 '어르신 웰라이프'를 시작으로 저소득 초등·중학교 신입생 학용품비 지원, 뽀송뽀송 이불세탁, 다함께 행복한 동네를 꿈꾸는 가게 발굴, 우리동네 파수꾼 '행복나눔 방문데이', 서·금사회동동 여성발달장애인 '여심저격', 몰래산타 '소원을 말해봐' 등 수많은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뽑힌 '서·금사회동동 어르신 웰라이프'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3%를 넘어 초 고령 사회로 접어든 서·금사회동동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업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당선, 2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치매예방지도자양성과정 및 원예치료, 민속놀이 등 뇌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한 서·금사회동동 여성발달장애인 '여심저격' 사업은 주민 자율모금 행복충전 희망모금 사업비 총 485만 원(각 동 100만원, 복지관 85만원 후원)으로 지난 해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여성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조모임활동 및 교육, 장애인 이해 관련 인권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실시한 모범사업이다.

조주환 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많은 특화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변화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몸은 힘들어도 보람된 한 해 였다"며 "금정구를 대표해 수상을 하니 더욱 뜻깊은 복지서비스로 기억될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옥남 서2동장은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2동의 특성이 반영된 주민주도 특화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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