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억 원 국·도비확보 1월부터 사업 탄력

▲ 최용덕 동두천시장.(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동두천시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받기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한 결과, 2020년은 역대 어느 해보다 대규모 국·도비 사업을 가장 많이 확보하면서, 추진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23일 그동안 시비 전액사업으로 추진하기 곤란했던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생활SOC사업을 위한 다각도의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행복드림센터 건립 등 5개 사업에 총사업비 1,002억 원 중 712억 원을 국·도비로 확보하여, 올해 1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중앙도심광장에 건립될 행복드림센터는 25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생존수영을 배우고, 시민들에겐 생활체육 공간으로 제공되며, 키즈헬스케어 센터와 같은 어린이를 위한 시설도 배치된다.  

30년 이상 도심 흉물로 방치되어 있는 외인아파트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입하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북카페, 공연장 등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원도심의 흉물이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상패동 장애인복지관 인근에는 18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조성한다. 몸이 불편한 분들의 신체기능 회복과 장애정도에 따라 스포츠를 접목한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개관을 위해 올해 부지매입 및 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금년 4월 개장할 동두천 자연휴양림 및 놀자숲 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52억 원을 투자하여 산림 치유원 자연누림을 조성한다. 

동두천 자연휴양림 및 놀자숲이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산림 휴양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게 하기 위한 2단계 사업으로, 테라피 시설 및 하늘데크, 산림레포츠 시설 등을 설치하여, 수도권 최고의 산림휴양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초기반시설 확보 면에서는 만성적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3호선의 교통량을 일부 부담하고, 포천시와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하여 지행동~시가지 우회도로 연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승인받은 상패동 국가산업 단지 조성에 정부 주도로 천억 원이 넘는 투자가 있을 계획으로,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처한 동두천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2020년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규모 사업을 시작하는, 동두천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첫 해가 될 것" 이라며,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코자했던 첫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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