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군산 만들기 총력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군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군산시청 대강당 앞에서 신청받으며, 사업비 52억 원 범위에서 1,950여 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 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까지 적용된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대상은 군산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이며, 피엠녹스(PM-NOx) 동시저감장치 지원대상은 군산시에 등록된 경유자동차 중 2002~2007년식으로 배기량 5,800~17,000cc, 출력 240~460PS인 대형 경유차량이 적용되며,

건설기계 지원대상은 군산시에 등록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고, 건설기계 엔진교체는 Tier-1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및 굴삭기가 해당된다.

신청조건은 접수마감일 기준으로 군산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된 차량이어야 하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배출가스 5등급제 차량 조회는 환경부 콜센터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노후경유차 폐차사업은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제외되며, 반드시 정상운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사고 등으로 폐차상태의 차량이거나 신청 전 미리 폐차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총중량 3.5t 미만 차량의 조기폐차 보조금 상한액이 지난해 165만 원에서 올해에는 300만 원으로 상향됐다.

지원금 중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의 70%를 폐차시 지원받게 되고, 경유차가 아닌 차량을 신차로 구매할 경우 30%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단, 중고차, 이륜자동차, 전기자동차, LPG 화물차 신차구입 대상자는 추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LPG 1톤 화물차 지원대상이 일반 경유자동차로 확대됐으며, 폐차한 후 LPG 1톤 화물차 신차구매시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미세먼지 특별법」및 「전라북도 운행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시 운행제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저공해조치 신청을 완료한 차량은 전북도 지역에 한해 단속이 유예된다.

유예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로, 저공해조치 신청을 완료한 차량에 한하여 해당되므로, 5등급차량 소유자는 이번 사업신청시 반드시 저공해조치 신청을 해야 한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연차적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원금도 받고 미세먼지도 줄여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까지 3,300여 대에 대하여 사업을 진행, 연간 6,800kg 정도의 미세먼지가 저감되는 성과를 가져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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