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군 햇살공부방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선보인 국악과 동화낭독의 만남인 '햇살꿈꾸미들의 소리날개'행사.

(의령=국제뉴스) 조창화 기자 = 의령군 햇살공부방 지역아동센터(대표 윤명덕)는 21일 저녁 의령군보건소 2층 강당에서 국악과 동화낭독의 만남인 '햇살꿈꾸미들의 소리날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가야금 연주와 사물놀이. 지역아동센터 운영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2부 행사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화창작기반 국악 낭독극 '우륵'을 공연해 학부모 등 1백여 명의 박수를 받았다.

국악 낭독극 '우륵'은 지난해 햇살공부방에서 배우는 20여명의 학생들이 각 조별로 나눠 집필하고 이를 모아 동화책으로 엮은 것을 이날 학부모들 앞에서 공연한 것이다. 햇살공부방 학생들이 직접 쓴 동화는 3년 전 '홍의장군'을 시작으로 이번이 4번째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윤정 센터장은 "우륵과 관련한 자료가 극히 미미해, 동화책은 오로지 학생들의 순수한 상상력으로 완성됐다"며"이같은 작업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르고 분업과 협업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앞으로도 적극 시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햇살공부방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하여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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