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당하고 있는 노동자 곁에서 든든한 방패가 될 것

▲ 박창진 정의당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대한항공 땅콩회항사건의 피해자인자 생존자 박창진 사무장이 4월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후보 경선에 출마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정의당 박창진정의당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밝혔다.

박창진 위원장은 "길을 잃은 또 다른 박창진에게 어딘가에서 갑질을 당하고 있는 노동자의 곁에서 저는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며 "공익제보자이자 권력의 폭압으로부터 생존한 제게 주어진 이 숙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창진 위원장은 "제가 국회로 간다면 기업의 부당함을 고발한 공익제보자가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피해노동자의 생존과 협상력 제고를 위해 심리상담사 및 노무사 등의 종합 지원이 가능한 '긴급구제119센터' 설치 등을 담은 '갑질 119법'과 '노동자감정보호법'을 발의하겠다"고 표부를 밝혔다.

박창진 위원장은 비록 저는 보통의 노동자이지만 저 같은 사람들이 살아남아야만 우리 사회는 떳덧하게 정의를 말하는 또 다른 박창진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후보는 시민참여가 가능한 개방형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비당원이 경선 참여를 하기 위해서는 오는 2월 17일까지 모집하는 시민선거인단에 가입해야 하며 투표권이 있는 국민이면 누가나 참여 가능하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