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의 기쁨 위해 바다 아닌 이웃 찾은 해양경찰

 

(군산= 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설을 앞두고 해양경찰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는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전통(수산)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상권을 보호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해경서가 위치한 군산시 금동의 한 경로당을 찾아 명절 '떡' 등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아동복지시설인 삼성애육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군산해경 직원들이 매월 자투리 월급으로 모아온 성금을 이웃돕기 위문금으로 활용했고, 명절에는 자발적으로 위문금을 마련해 주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2일에는 조성철 서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경찰관이 해신동에 위치한 수산시장을 찾았다.

조 서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 날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제수용 건어물 등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담소를 나눴다.

조성철 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과 나눔으로써 나누는 이에겐 보람과 기쁨이, 함께하는 이에겐 상생과 행복이 가득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군산해경은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