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이 11회 예고편과 더불어 지난 9, 10회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이킹 필름은 2분 40초 가량의 영상으로 카메오 출연한 김수현의 열연과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처음 공개된 장면은 지승준(김정현 분)이 술에 취한 서단(서지혜 분)을 집에 데려다 주는 모습이다. 서단을 엎은 승준은 비틀거리면서 엘리베이터에 탄다. 하지만 김정현의 비틀거림에 서지혜가 웃음이 터지면서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가 되고 있다.
이어진 장면은 리정혁(현빈 분)의 방에서 피아노를 치는 윤세리(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현빈은 촬영 전 “밤새도록 이 부분만 친거냐. 절대음감이다”라며 웃는다. 하지만 본 촬영에 들어간 손예진은 피아노 앞에 앉자마자 악보를 까먹어 NG를 낸다.
현빈은 “무슨 곡인지 모르갔고만. 내가 만든 곡이 아니오. 아무도 알 수 없지 그곡은”이라며 직접 연주해 손예진에게 곡을 알려줬다. 두 사람이 피아노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둘리커플 훈훈하다”, “피아노 알려주는 모습 심쿵”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보너스 장면으로는 카메오로 출연한 김수현의 모습이 담겼다. 김수현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동구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개그감 넘치는 포즈와 함께 촬영을 마무리 지으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 11회는 오는 2월 1일 방송된다. 오는 25, 26일은 결방한다.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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