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에서 모든 시민이 다함께 행복한 설 명절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할을 수행하는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준영)는 21일 지역 내 16곳의 경로당에 가래떡을 전달하며 노인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폈으며, 같은 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석)에서도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귤 16박스를 전달했다.

교현2동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약 중인 교현2동통장협의회(회장 이재영)의 통장 31명도 2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kg 쌀 31포대를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또한, 용산동에서는 향기누리봉사팀(팀장 고종분)이 22일 월례회의를 통해 홀몸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20가구를 선정해 한과(20박스, 48만원 상당)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 개개인의 이웃사랑을 위한 따뜻한 손길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봉방동에서는 CU편의점 두진점을 운영 중인 박종석·이영란 부부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봉방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들 부부는 올해까지 5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며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이 되고 있다.

축산업을 하고 있는 달천동의 윤평남 사장은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가구 10가정에 50만원 상당의 식료품(화장지, 세제, 김, 계란 쌀 10kg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실천한 이웃사랑이 따뜻하고 다함께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 데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2020년을 모든 시민의 행복이 실현되는 충주로 변화하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