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서 갈등 풀고 일본과 화합하고, 통일은 장기적 접근해야

▲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특강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미래경제문화포럼(이사장 전홍렬, 대표 백명현)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2020년 대한민국의 과제'로 21일 은행회관에서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강석진 도산아카데미 이사장, 안공혁 전 한국손해보헙협회 회장, 정태익 전 외교협회 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전홍구 전 KBS감사, 정연한 전 서울대병원 감사, 전승철 서울외국환중개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전 총리는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과 화합을 가로막는 갈등을 정치권에서부터 여야타협을 통해 해소함으로써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EU통합의 배경과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미래경제문화포럼)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특강 후 참석자들과 함께했다.

통일에 대해서는 "서독이 동독 주민들에게 마음을 충분히 얻은 상태에서 주변국 상황 등 통일에 유리한 조성되었을 때 갑작스런 통일이 찾아왔듯이 우리나라도 단기적 시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백명현 대표는 "최근 국내 경제성장이 저하되고 미중무역전쟁 등으로 세계경제가 어려워진 여건 속에서 정치가 사회적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이라는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특강을 들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경제문화포럼은 지난 2015년 9월 출범해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예측해 미래의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문화를 이해하고 연구,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매월 조찬모임 및 분기별 만찬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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