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건축물·시설물 등 약 999곳 안전점검 실시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 17일부터 오는 4월17일까지 61일간 7개 분야 약 999개소의 건축물·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뿐 아니라, 도민들도 참여해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으로 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전교육, 홍보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이번에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점점검의 실효성 강화’와 ‘전방위적인 도민 참여를 통해 안전문화 확산’을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중앙·지방, 유관기관, 전문가, 도민 등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안전점검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위험시설 및 핵심시설 위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지며, 점검결과는 대국민 공개를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10월29일부터 11월18일까지 21일간 위험성이 높은 시설이 무엇인지를 도민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점검대상을 선정했다.

국가안전대진단관리시스템 및 국가안전정보 통합 공개시스템을 통해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체계적 이력관리와 점검결과를 공개해 도민이 안전한 시설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원리에 의해 관리주체가 스스로 안전에 투자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변화된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내 집은 내가 점검한다는 안전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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