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50% 교체 실용주의 수권정당 만들겠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4월 총선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파괴한 자유와 정의, 공정과 평등의 소중한 헌법 가치도 되찾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동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정권의 폭주를 막고 안보 대전환, 경제 대전환, 정치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총체적 국정 대전환을 통해 나라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다시 복원하기 위해 선거법과 공수처법부터 되돌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특히 "이기는 총선을 위해 당력을 체계적으로 집중시키고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의 모든 권한을 책임지고 행사할 것이며 당은 혁신적 공천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3분의 1을 컷오프하고 현역 의원을 50%까지 교체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정치인을 30% 공천해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의석의 무게를 나라의 무게만큼 중히 여기는 책임의식, 과거세대를 존경하고 미래세대를 존중하는 진취적 보수주의, 헌법적 가치를 민생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용주의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수권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를 통해 "현식과 더불어 문재인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대통합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되찾어올지 아니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내버려둘지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하고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결단"을 호소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안보심판, 경제 심판, 부동산 심판, 정치 심판에 나서달라"며 "한국당이 혁신과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을 반드시 이뤄 나라를 회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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