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일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모집 … 13일 최종 발표 후 3월 9일 개장

▲ 숲체험 교실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020년 유아숲체험원' 개장에 앞서, 시설인가를 받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상으로 정기이용기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체험을 통해 전인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친환경 놀이공간으로 구는 현충근린공원 내 서달산유아숲체험원(상도동 산49-36)과 상도근린공원 내 상도유아숲체험원(상도동 533-3) 2곳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체험원 운영은 평일 10시부터 16시까지로 오전과 오후 각 3개 반씩 개설되며, 전문 유아숲 지도사가 배치되는 기본 숲 체험반과 담임교사가 인솔하는 자율 숲 체험반 중 선택 가능하다.

반별 최대 25명 이내로 이용가능하며, 체험원을 주3회 이용하는 서울형 정기이용기관과 주1회 이용하는 기본형 정기이용기관으로 구분하여 신청 받는다.

참여 희망기관은 내달 3일 18시까지 공원녹지과(노량진로 74, 유한양행빌딩 3층)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우편접수의 경우는 2월 3일 18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유효하다.

구는 ▲정기적인 숲 활동 가능 여부 ▲학부모 동의 여부 ▲인솔교사 동행 여부 등을 평가하여 13일 최종 선정기관을 발표한다.

선정된 기관 관계자는 27일 예정된 '유아숲 아카데미'에 필참하여야 하며, 3월 9일부터 11월까지 정해진 시간에 체험원을 이용하면 된다.

평일 16시 이후, 주말 및 공휴일에는 누구나 수시이용 가능하며, 별도 특별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모집·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원녹지과(☏820-1766)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 숲 체험

지난해 유아숲체험원 2개소의 운영 결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시설과 개인이용자 등 1만9천여명이 방문했다.

한편 구는 창의력,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 중심의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기본계획부터 설계까지 어린이·지역주민·마을활동가 등이 함께 참여하여 추진한다. 관내 햇님, 본동, 새벽, 까치 창의놀이터에 이어 올해 6월 흑석동 까망돌 창의놀이터가 준공예정이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숲을 오감으로 느끼며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로 관련기관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당동 물놀이장, 현충근린공원 힐링숲 조성 등 '5분 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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