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청 전경

(고성=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설맞이 이웃돕기 나눔·기부 활동이 에어팟코리아의 물품 후원을 시작으로 3개 단체와 개인 등이 쌀·겨울침구·전기요·현금 등을 잇달아 기증해 현재 2억5백만원 상당의 물품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22일 고성군에 따르면 설맞이 지원 현금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에 의해 총 1천9백92만원을 664가구에 대해 가구당 3만원씩 오는 23일까지 지급하게 된다.

설맞이 지원 물품은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대한불교조계종 건봉사가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2천만원의 성금으로 저소득층에게 보온 내의(어르신: 동내의 / 아동: 면 잠옷) 281벌을 5개 읍·면 취약계층 어르신 140명과 아동 141명에게 설날 전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이후 잔여 성금은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5개 읍·면 저소득층 10가구를 선정, 노후 싱크대 및 화장실 양변기 교체 예정으로 1월말 가구 선정을 통해 2월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6일 대순진리회가 기증한 쌀 550포(10kg/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550가구에 이미 배부됐다.

특히 지난 6일 에이팟코리아(이사장 이장우)의 후원 물품(겨울침구, 전기요 등)은 산불피해마을 집단 조립식주택 거주 250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고광선 주민복지실장은 "이웃들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희망이 된다"며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없게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주변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의 '희망2020 나눔캠페인' 집중 모금액은 1월 20일 현재 138건 91백만원의 성금이 모금됐으며,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재원 마련이므로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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