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설계'가 방영중인 가운데 주연배우 신은경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설계'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의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2014년 9월 개봉한 영화로 45,726명의 관객수를 동원했다.

신은경은 한 남자의 배신으로 인해 한 순간 밑바닥으로 추락하며 잃을 것 없는 세희 역을 맡았다. 세희의 사채업계 장악을 어둠 속에서 도와주는 용훈 역은 강지섭, 세희에게 영혼마저 팔아버린 뇌쇄적인 악녀 민영 역은 오인혜가 맡았다.

신은경은 영화 언론시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신은경은 "텐프로라는 술집에서 며칠동안 가서 종사하는 분들을 열심히 관찰하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가 나고 별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길에서 우연히 지나치면 눈길 한 번 안 줄 만큼 평범한 분들이었다"며 "그런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설계'라는 영화 안에서 세희라는 인물이 저렇게 완벽하게 복수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현실에서 얼마만큼 그 복수가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연기하면서 어떤 대리만족을 느꼈다"며 "내가 느낀 대리만족을 이 영화를 보는 모든 분들이 느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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