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이정길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과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길은 1944년 생으로 올해 나이 77세이다.

지난 1967년 연극 '사할린 스크의 하늘과 땅'으로 데뷔한 이정길은 60, 70년대 원조 꽃미남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최근에는 '회장님' 전문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드라마 이외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잘 볼 수 없었던 이정길은 그동안 가족과 사생활 등을 공개하지 않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이정길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혹시나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봐 우려해서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았다"라며 "나는 북한 청진에서 독자로 태어났고 내가 첫돌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해방되자마자 어머니 홀로 나 하나 둘러업고 내려오셨다. 결혼 후에도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한 집에서 살았다. 홀로되신 장모님까지 한 집에서 함께 모셨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2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정길이 출연해 과거 웨딩 업계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아내를 언급하며 "연기자로 사는 저를 위해 방송 출연을 자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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