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 응급진료, 교통, 주차 등 분야별 지원 체계 구축

▲ 구로구청

(서울=국제뉴스)김서중기자=구로구가 설 연휴를 대비해 청소, 응급진료, 교통, 주차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청소상황실을 가동한다. 청소기동반을 투입해 대로변, 이면도로, 다중이용장소 등의 청결상태를 확인하고, 접수된 청소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매립지 휴무 등으로 인해 24일부터 26일 오후 8시까지는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기존 월‧수‧금요일 배출지역은 27일 오후 8시 이후, 일‧화‧목 배출지역은 26일 오후 8시 이후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진료안내반도 운영한다. 고대구로병원, 구로성심병원 등 응급의료기관과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진료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한다. 설 당일인 25일에는 보건소 1층 내과에 응급환자 진료와 이송을 담당할 보건소 진료반을 설치한다.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귀성, 귀경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증편 등 특별 교통대책도 세웠다. 23일부터 28일까지 구청 종합상황실에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밤늦게 귀경하는 주민들을 위해 25, 26일 이틀간 관내 15개 노선 마을버스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구로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는 경우 계도 중심으로 주차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도, 횡단보도, 교차로 등 불법주차, 이열주차한 차량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단속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28일까지 남구로시장, 오류시장, 개봉중앙시장, 고척근린시장, 고척프라자 등 5곳 주변도로에 한시적 주차 허용구간을 만들어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보도와 인접한 1개 차선에 2시간 이내 주․정차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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