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개혁입법 '사사건건 발목잡아'

▲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20일 시당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국제뉴스) 강민석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20일 오전 10시 시당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4.15총선에서 구성될 21대 국회는 제헌국회에 버금가는 중대한 역사적 책임을 져야하는 국회가 될 것이고 이를 위해 21대 국회는 정말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선택해 달라" 고 호소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역사가들은 20대 국회를 국민의 지지를 받아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으로 대통령을 탄핵한 국회로 기록할 것이고 야당의 반대로 사사건건 개혁입법이 발목잡혔던 국회로 기록될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선 사사건건 장외투쟁 하고 단식투쟁하여 국회를 마비시켰던 정당들의 정치적 영향력이나 의석수를 줄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혁신도시 추가지정과 관련해서 "대전‧충남의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두고 여‧야간 이견이 없으며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공감한 사항으로 이제는 어떤 공공기관을 대전에 유치하는 것이 좋겠는가라는 문제를 심도있게 고민할 때"이며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빨리 제도화 시켜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혁신도시 관련법 개정은 이번 20대 국회에서 오는 2월과 4.15총선 이후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상임위 전체회의 및 법사위를 통과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현재 대전에 7석 중 4석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차지하고 있지만 오는 4.15총선에서 ‘4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도록 당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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