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헤쳐모여 신당 창당 무게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정계 복귀 후 실용적 중도정치 실현 행보가 야권 정계개편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9월 독일 유학을 떠난 후 1년 4개월 만에 한국에 돌아오면서 정치 이슈에 중심에 섰다.

안철수 전 대표는 귀국 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실용적 중도정치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그 첫 행보로 "중도·보수·통합에 관심이 없음"을 명확하게 밝히며 세력규합에 나섰다.

안철수 전 대표는 광주를 방문해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제3지대 통합도 언급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과 함께 한국정치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바른미래당 중심의 제3지대 구상을 펼쳤다.

손학규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바른미래당과 나라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안철수 전 대표의 보수통합에 동참하기를 바랬지만 보수통합에 대한 입장을 견지하고 양당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며 보수대통합에 대해 속도를 가하고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복귀가 야권발 정계개편의 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그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중도 보수 통합에 대한 불가 입장 속에 호남을 기반으로 한 중도정치 실현 정당을바른미래당의 중심이 될지 아니면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세력이 힘을 모아 또다시 신당 창당을 만들 것인지 안철수 전 대표의 광폭행보 어느 선에서 멈출 것인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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