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성남 예비후보, 실수요자에게 주택 공급해 실질적인 주거권 보장

▲ 김미희·장지화·김미라 민중당 성남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공항을 이전하고 청년 노동자 서민들이 내 집 마련하도록 무상주택 3만호 건설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미희·장지화·김미라 민주당 성남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서울 공항을 이전하고 청년 노동자 서민들이 내 집 마련하도록 무상주택 3만호 건설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미희(중원구) 장지화(수정구) 김미라(분당을) 예비후보는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 성남시민은 국가 안보와 재개발 개발이익금을 챙겨가는 국가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관행에 면죄부를 주는 국가정책 시정책으로 인해 주거권 재산권 행복추구권 등 헌법이 보장한 시민의 권리를 침해당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성남의 재개발로 인해 쫓겨나는 영세가옥주와 세입자 영세상인 등이 소외받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더불어 잘사는 성남을 만드는 길은 서울공항을 이전하고 그 부지에 무상주택을 건립해 집 없는 사람들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상주택 3만호를 건설해 실수요자에게 주택을 공급해 실질적인 주거권을 보장하고 과정에서 영업상가의 상권도 보장되는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도록 여건을 만들어 낼 것이며 서울공항 부지가 120만평이기에 무상주택 3만세대를 충분히 지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공항 이전 추진 방향으로 첫째, 서울공항을 즉시 이전시키고 무상주택 3만호 건설을 위해 국가의 역할을 담는 법률을 제정해 성남본도심 주민과 성남시 내 청년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 주거문제와 상권문제 해결을 위해 부지가 활용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미국과 국방부가 서울공항 이전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100만 시민의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성남시의 기형적 도시 형성은 중앙정부의 잘못된 주택정책으로 생긴 문제로 중앙정부는 성남시를 정상 도시로 변모시켜야 할 무한책임이 있다"며 서울공항 이전과 3만호 무상주택 건설에 중앙정부의 적극지원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