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운반업체 근무시스템 개선 및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 충주시가 설 연휴 수거·운반업체 근무시스템을 개선해 추진한다.(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생활폐기물 수거관련 시스템을 개선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017년부터 문전수거 방식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왔으나 수거시간 지연 및 골목 청결 저해 등의 문제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수거·운반업체의 근무시간을 오전 3시부터 오전 6시로 변경하고, 클린하우스 및 취약지구 주변 정리를 위해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근무할 인원을 권역별 2명씩 추가 배치해 민원 대응인력의 공백 문제를 해소했다.

또한, 수거·운반업체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함께, 청소 취약지구와 클린하우스 주변의 지속적 관리 및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로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설 연휴 동안엔 생활쓰레기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충주의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설 연휴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맞이 도시 청결 주간을 운영하며 청소 취약 지역인 공한지, 역, 터미널 등 도심 주변에 대한 청결활동을 실시하고, 연휴기간에는 상습 정체구간, 터미널 등 쓰레기 불법투기 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 계도와 단속을 실시하는 동시에 불법 투기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각 가정에 명절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대형매장과 할인점을 대상으로 제품의 포장방법 준수 여부 등의 지도·점검을 실시해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자원낭비의 초래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인 오는 24일~27일까지는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기동반을 편성·운영해 쓰레기 처리 및 주민 불편사항 신속한 처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병남 자원순환과장은 "설 당일과 설 다음날인 일요일엔 생활쓰레기 수거업체 휴무로 인해 수거가 중단되므로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가족 친지들이 모이는 즐거운 명절을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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